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제롬과 베니타가 결국 결별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방송을 통해 공개 연애를 이어가며 결혼설까지 나왔던 두 사람이기에 팬들과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돌싱글즈4' 출연 이후 연을 맺었던 제롬과 베니타. / 베니타 인스타그램
제롬은 지난 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 좋은 소식을 알린다. 베니타와 서로 각자 길을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응원해 준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이제부터는 ‘제니타’가 아닌 각각 베니타와 제롬으로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베니타를 향해 "잔소리 마지막으로 할게. 많이 마시지 말고, 늦게 밥 먹지 말고, 먹은 후에 바로 눕지 마라. 건강하게 잘 있어야 한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남기며 여운을 남겼다.
베니타는 제롬 글에 직접 답글을 달며 "그동안 미안했고 고마웠어. 어디서든 응원할게. 건강히 잘 지내. 마지막 잔소리도 고마워"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의 계정에도 별도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조심스럽게 올린다"며 "특별하게 만나 많은 추억을 쌓았지만, 이제는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안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움 없이 더 나은 서로의 삶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홀로서는 각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조금만 쉬었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제롬-베니타 사진. / 베니타 인스타그램
제롬과 베니타는 2023년 방송된 '돌싱글즈4'에서 처음 만나 커플이 됐다. 이후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 등을 통해 연애 근황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방송된 '돌싱글즈7' 첫 회에서 MC들이 "제롬·베니타 커플이 동거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몇 달 뒤,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결혼설까지 이어졌던 만큼 이번 결별 소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방송을 통해 응원받은 만큼 솔직한 고백으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제롬과 베니타다. 두 사람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이라는 말과 함께 이제 각자의 앞날을 향한 길을 걸어가게 됐다.
이제 각자의 길 걷게 된 제롬과 베니타. / 베니타 인스타그램
안 좋은 소식 알려로 올만에 포스트 올리네요... 저랑 베니타 서로 각자길 가기로 했어요. 지금 까지 우리를 응원해 준 분들 너무 고맙고 죄송해요 인제부터 제니타 아니로 따로 베니타랑 제롬을 응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베니타입니다.
이 글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 끝에 저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특별하게 만나 함께 지내면서 많은 추억도 쌓고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지내왔지만,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안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미움 없이 단순히 더 나은 서로의 삶을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홀로 서는 각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만 쉬었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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