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착수보고회 개최…20년 넘은 낡은 병원선 대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건조한 지 20년이 넘은 낡은 병원선을 새 병원선으로 교체한다.
도는 3일 도청에서 현재 운항하는 병원선(경남511호)을 대체하는 새 병원선 건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150억원을 들여 길이 49.9m, 폭 8.4m, 290t 규모 병원선을 건조한다.
2027년 3월 취항 목표로 동일조선이 건조하는 새 병원선은 쉽게 접안이 가능하면서 섬 주민들이 병원선에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차도선 형태다.
도는 2003년 8월 경남511호 병원선을 건조했다.
의사 등 의료진과 진료기기를 탑재한 경남 511호는 매년 7개 시군 41개 섬을 순회하며 섬 주민 건강을 챙겼다.
그러나 건조 20년이 넘기면서 수리 비용이 증가하고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자 도가 대체 병원선 건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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