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광명시민의 따뜻한 성금이 1억6천만원을 넘어섰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7월21일부터 8월3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해 총 1억6천여만원이 모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시민과 관내 단체, 기업, 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489건의 후원이 이어졌다. 개인이 395건, 약 2천만원을 기탁했고 기업·단체가 94건, 약 1억4천만원을 보탰다.
모인 성금은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꾸려진 ‘소하동 아파트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가 마련한 배분 계획에 따라 25일 피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눈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을 이재민 가구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 참석한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어려움이 닥칠수록 시민력이 빛을 발하며 위기를 이겨낸다”며 “이번 성금 모금도 광명시민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시민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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