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심해 못 견뎌”…삼촌 된장국에 독초 넣은 日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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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심해 못 견뎌”…삼촌 된장국에 독초 넣은 日 고교생

소다 2025-09-03 14: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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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10대 고교생이 삼촌에게 독초를 탄 된장국을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일본에서 10대 고교생이 삼촌을 살해하려고 미소(된장)국에 독성 식물을 넣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A 군(18)은 같이 거주하던 삼촌에게 독초를 탄 된장국을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삼촌 코골이 시끄러워, 된장국에 독초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



A 군은 어머니와 삼촌과 함께 3명이서 생활했다. 사건 당시 삼촌은 국물 맛이 이상해 곧바로 뱉었지만, 입 마비와 복통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조사 결과, 된장국에서 맹독 식물인 협죽도 잎이 발견됐다.

협죽도는 식물의 모든 부분에 강한 독성을 지니며, 특히 위장과 심장,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 발작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A 군은 “삼촌의 코골이가 너무 시끄러워 견딜 수 없어 죽이기로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 6시간 뒤 또 다른 범행 벌여

사진=게티이미지



A 군은 같은 날 약 6시간 후 JR 지바역 여성 화장실에서 여성 2명을 금속 망치로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당시 “누구라도 좋으니 나보다 약한 여성을 아무나 해치고 싶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두 사건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며, 계획적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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