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이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늘어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금융위가 직접 발행 중단이나 상환 명령 같은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준비도 되어 있느냐"고 질의하자 "충분한,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또 "원화 스테이블코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며 "발행 주체와 인가 요건을 어디까지 볼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현재 법안을 준비 중인 만큼 좀 더 살펴본 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강 의원의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법인 '지니어스법'이 통과된 이후 달러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확대되면 원화 통화 주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답변이다.
또 비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서는 "(안전장치 마련을)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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