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약 한달 전에 비해 7.9%P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5.5%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여전히 민주당은 TK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9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7.0%,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5.9%, 개혁신당 3.5%, 진보당 2.4%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 민주 32.5%·국힘 24.3%, 인천·경기 민주 36.4%·국힘 26.9%, 충청 민주 30.5%·국힘 18.0%, 호남 민주 64.7%·국힘 4.1%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33.7%·국힘 21.6%로 민주당이 앞섰고 TK는 민주 31.1%·국힘 37.2%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 20대 민주 31.7%·국힘 25.5%, 30대 민주 33.7%·국힘 17.1%, 40대 민주 43.3%·국힘 18.4%, 50대 민주 44.3%·국힘 20.2%로 집계됐다.
60대는 민주 35.7%·국힘 27.7%로 민주당이 앞섰고, 70세 이상은 민주 30.4%·국힘 30.9%로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은 민주 32.6%·국힘 13.5%로 집계됐다.
정청래, 잘함 42.6% 잘못함 49.5%…장동혁, 잘함 34.3% 잘못함 51.9%
같은 조사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함 42.6%(아주 잘함 27.5%, 다소 잘함 15.1%), 잘못함 49.5%(아주 잘못함 41.1%, 다소 잘못함 8.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53.1%)와 40대(52.1%)가 정 대표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30대(58.1%), 60대(54.3%), 70대 이상(53.7%), 18~29세(46.1%)는 부정적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만 71.1%로 정 대표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천·경기(54.1%)와 서울(53.6%), 대구·경북(52.7%), 충청권(48.7%)은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잘함은 34.3%(아주 잘함 19.5%, 다소 잘함 14.8%), 잘못함은 51.9%(아주 잘못함 41.7%, 다소 잘못함 10.2%)로 나타났다.
장 대표 직무수행은 70대 이상(잘함 43.7%, 잘못함 40.5%)과 30대(잘함 41.0%, 잘못함 44.7%)에서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나머지 40대(59.3%)와 50대(57.0%), 18~29세(54.3%), 60대(53.2%)에서는 과반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만 잘함(41.8%)과 잘못함(44.6%)이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다. 반면 부정평가는 호남권이 65.2%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부산·울산·경남 56.2%, 인천·경기 53.7%, 충청권 50.5%, 서울 46.1%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유선 전화면접(4.9%)과 무선 ARS(95.1%)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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