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경남 창원에 500억 투자 'HVAC 연구센터' 설립...2027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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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경남 창원에 500억 투자 'HVAC 연구센터' 설립...2027년 완공 예정

포인트경제 2025-09-03 12:5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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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와 냉난방공조 R&D 연구센터 설립 협약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4천평 규모로 건설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까지

[포인트경제] LG전자가 경남 창원에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연구개발(R&D) 거점인 ‘LG전자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3일 국립창원대학교와 냉난방공조 분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참석했다.

지난 7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솔루션인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살펴보는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왼쪽). 지난 7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솔루션인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살펴보는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왼쪽).

LG전자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40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를 건설한다. 연구센터는 202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기술을 연구한다.

특히 국내 냉난방공조 연구시설 중 최초로 극고온과 극저온 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후 환경에 적합한 공조 제품 연구와 기술 확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의 5대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LG전자는 초대형 냉동기인 칠러와 AI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솔루션(CDU)을 HVAC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HVAC 솔루션 연구를 위한 인프라와 클러스터 구축 역할을 하며 선행 연구, 부품 연구,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창원 스마트파크 내 HVAC 아카데미를 연구센터로 확대 이전한다. 이 아카데미는 국내외 HVAC 엔지니어 양성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LG전자는 경상남도, 국립창원대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공동 기술 연구뿐 아니라 지역 내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에 협력한다.

이재성 부사장은 “HVAC 연구센터 설립으로 민간과 산학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며 “데이터센터부터 상업용, 가정용을 아우르는 HVAC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경 친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선도적인 기술 리더십과 생산·판매·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탑티어 공조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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