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가 차세대 K팝 비전의 한 축으로 인공지능(AI) 아티스트를 준비할 것을 공식화했다.
3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테크 비즈니스 자회사 블루개러지와 함께 AI아티스트 제작을 위한 기반 확충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들에 따르면 JYP의 AI 아티스트는 “AI가 팬의 이름을 부르고 교감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며, 팬과 AI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형태로 현실인간 접점을 지닌 버추얼 접근을 넘어 첨단 기술과 K팝의 직접적인 융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JYP는 이를 위해 '블루개러지' 확대강화를 위한 인력확충에 나선다. Creative & Fan, Character, Product & Engineering 세 부문과 함께 시나리오, 음악, 마케팅, 3D 모델러, UX 디자이너, LLM 개발자 등 총 17개 분야의 인력들을 모을 예정이다. 지원은 오는 9월 30일까지 JYP 통합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민종 블루개러지 공동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을 AI로 재창조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JYP의 독보적 Creative/Fan 역량과 AI 혁신을 결합해 글로벌 K-콘텐츠의 또 다른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YP는 기술영역 자회사인 '블루개러지'를 통해 글로벌 팬 플랫폼 FANS의 개발 운영은 물론, 아티스트 IP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와 MD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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