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박서보 화백 색채 재해석···예술로 프리미엄 가치 입증

LG전자가 한국 단색화 거장 故 박서보 화백 작품을 올레드 TV 화질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전자가 한국 단색화 거장 故 박서보 화백 작품을 올레드 TV 화질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5(Frieze Seoul 2025)’에 4년 연속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 회화 원작 8점과 이를 디지털로 구현한 미디어아트를 교차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 OLED TV 라운지에 마련된 전시 주제는 ‘Park Seo-Bo x LG OLED TV: 자연에서 빌려온 色’으로 관람객은 올레드 TV의 색 표현력을 통해 원작과 미디어아트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는 올레드 TV 16대와 ‘스탠바이미2’ 25대가 설치, 박제성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가 AI로 재해석한 묘법 작품을 97형 LG 올레드 에보 8대로 구현한 대형 설치 미술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가정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LG TV 전용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앱을 통해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비롯한 프리즈 주요 전시작을 무료 제공, 국립현대미술관과 파트너십으로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도 후원 중이다. 첫 협업 전시는 LG 올레드 55형 88대로 구성한 초대형 스크린 월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열린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LG 올레드 TV는 자발광(自發光) 픽셀이 구현하는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 표현력으로 박서보 화백이 자연에서 빌려온 색을 정교하게 구현한다”며 “LG전자는 프리즈, 구겐하임 등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와 협업해 서울·런던·뉴욕 등에서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해 아트 마케팅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인증과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업계 최초 최고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