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성과급 1억 소식에 "형님!" 외친 직원들…이재용은 노조 공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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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성과급 1억 소식에 "형님!" 외친 직원들…이재용은 노조 공문 받아

이데일리 2025-09-03 11:4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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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성과급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을 타결하자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1일 기본급 최대 1000%를 한도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올해 SK하이닉스 직원 1인당 1억 원가량의 PS를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합의한 타결 이후인 지난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애사심 담긴 글이 올라왔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일하러 가자 삼성이 따라온다더라 열심히 개발하고 생산하자!” “뭐하냐 오늘부터 야근이다. 개발 일정 하루라도 당긴다” “임금도 만족!! PS도 만족!!” “최태원 형님이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여줘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임금협상을 타결한 이후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에서도 성과급 지급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는 2일 ‘낡은 성과급 제도와 변함없는 회사’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전달해 성과급 제도 개편 필요성을 주장했다.

초기업노조는 SK하이닉스 노사가 최근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삼성전자는 여전히 투명하지 않은 EVA(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으로 성과급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EVA 방식을 두고 “직원 누구도 계산 방식을 알 수 없는 ‘깜깜이 성과급 제도’”라며 “회사가 성과급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여러 차례 운영했지만 발표나 성과는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성과급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개선 방향을 논의 중이다. 노조는 OPI 지급 최대 한도(연봉의 50%)를 해제하고, 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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