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2025년9월3일 내란몰이 종식일 선포…압수수색은 법의 탈을 쓴 저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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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2025년9월3일 내란몰이 종식일 선포…압수수색은 법의 탈을 쓴 저질폭력" 

폴리뉴스 2025-09-03 11:38:39 신고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3일 수석 최고위원회의서 조은석 특검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3일 수석 최고위원회의서 조은석 특검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곽수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당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을 압수수색한 조은석 특검을 비판하며 "오늘 2025년 9월 3일을 내란 정당 몰이 종식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저급하고 비열한 정치공작… 내란몰이가 빈껍데기뿐이라는 사실 드러나"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은 당의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핵심 사령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법의 탈을 쓴 정치깡패들의 저질 폭력"이라며 "국민의힘 사령부의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야당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저급하고 비열한 정치공작"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역설적으로 어제의 압수수색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몰이가 빈껍데기뿐이라는 사실만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작년 겨울에 시작해서 봄, 여름이 지나고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어제 특검이 들고 온 압수수색 영장은 그동안 내란 정당 몰이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사실만 자백하는 반성문"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작년 12월 3일 저녁, 몇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의 먼지까지 털어가겠다는 민주당이 내란 몰이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거짓 선동이었는지 만천하에 드러난 일"이라며 "오늘 2025년 9월 3일을 내란 정당 몰이 종식일로 선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2025년 가을은 조은석 특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언석 "특검, 정치보복 누가 잘하는지 경쟁… 최교진 인사청문회 덮으려 기습, 애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누가 더 야당 탄압, 정치보복을 잘하는지 특검끼리 경쟁이 붙은 모양"이라며 "민중기 특검은 야당에 500만 당원 명부를 내놓으라고 하더니 조은석 특검은 의원들도 모자라서 이제는 당 사무처 직원들의 휴대폰, PC, 노트북, 차량까지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장에 따르면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선되던 2024년 5월부터 영장을 집행하는 오늘까지 기간 동안의 모든 것을 압수수색 기간으로 했다"며 "이해할 수가 없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무슨 신통력이 있어서 비상계엄 6개월 전부터 계엄을 미리 예상하고 표결 방해 행위를 미리 준비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시도 등에 대해서도 "결론을 자기들 입맛대로 유죄로 미리 정해놓고 수사와 재판을 진행하는 공산당 인민재판식 특검 수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이 기습하는 시기도 법칙이 있다. 우리 당 전당대회, 연찬회, 그리고 이번엔 교육부 장관 청문회 날 들어왔다"며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다. 0.187% 만취 음주 운전, 여학생 뺨을 때린 폭행, 무수한 막말과 망언, 반교육적 전과자인 최교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시선 돌리기 위해 조은석 특검 참 애 많이 썼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덕분에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에게 폭력 행사하는 장관 만나게 될지 모른다. 맘에도 없는 사과 연발하던 어제 최 후보자 모습 보니 악어의 눈물 생각난다"며 "하지만 아무리 특검 애를 써도 전국 선생님·학생·학부모들은 저런 반교육적 교육부 장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마음만 굳히게 된다는 것을 이재명 대통령은 꼭 명심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신동욱 "특검이 민주당의 하청 수사기관이 될 것이라는 의심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어"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계엄에 관여했다는 조은석 특검의 터무니 없는 망상이 도를 넘고 있다"며 "특검이 통과됐을 때 저것은 반드시 민주당의 하청 수사기관이 될 것이라는 의심이 정확히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야당을 향한 모리배식 내란 몰이, 막가파식 칼춤 수사이면서 이재명의 12개 혐의 5개 재판은 기약 없는 중단. 대한민국 법 기준은 우파 유죄 좌파무죄인가"라며 "이참에 이재명 5가지 혐의에 대한 특별재판부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입법부인 국회의 독립성을 사정기관이 침탈하고, 국회의장은 모른 채 외면해 버린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특검은 국민과 역사가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기업들의 이재명 포비아가 현실이 되고 있다. 대표적 예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더 센 상법과 노란봉투법 의결이다"라며 "규제를 강화하고 투자유인을 줄였다. 다분히 이념적이고 진영논리적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년공의 기억으로 기업을 다뤄서는 안된다. 이념에 따른 기업 운영은 국가에 큰 피해다"라며 "대놓고 이념 지향 인사를 하며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대통령에게 대선기간 한 말을 돌려드린다. 기업이 곧 경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계엄 선포 당시 원내대표 이후에 원내대표는 이미 두 번이나 바뀌었다. 압수수색 해봤자 얻을 게 없다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광란의 칼춤을 추는 것은 국민에게 마치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정당이라든가 또는 범죄 집단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기 위해 정치쇼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별재판부라는 중국식 인민재판소 설치는 철저히 막아야 하고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특검의 목적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있는 것이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결론을 정해두고 그에 맞는 증거를 만들어내거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서도 아무런 증거가 밝혀지지 않는다면 더이상 무리한 수사를 중단하고 공정하게 무혐의 처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현재 특검의 수사 기간 범위를 늘리고 인력을 증원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사 기간 두 달 동안 아무 것도 밝혀내지 못한 무능한 특검의 기간을 늘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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