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지방공무원 교육기관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았다.
1965년 9월 1일 문을 연 자치인재원은 전문지식과 기술적 관리능력을 갖춘 지방공무원 양성, 공직 가치관 및 국가·지역 사회발전을 위한 발전적 태도 확립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60년간 35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지방공무원의 교육 전초기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3일 전북 완주 자치인재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치인재원의 지난 60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60주년 기념영상 상영, 비전선포, 유공자 표창, 60년사(史) 헌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자치인재원 60주년 사진전도 열렸다.
자치인재원은 60주년 기념식과 함께 '로고디(LOGODI) 글로벌포럼 2025'를 함께 열었다. 올해 7회차를 맞은 포럼에는 필리핀 등 10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과 국내 시도 인재개발원장, 주한 외교사절 100여 명을 초청돼 공공 인적자원개발(HRD) 관련 의견을 나눴다.
윤호중 장관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인 해에 자치인재원 개원 60주년을 동시에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방공무원 교육의 중심인 자치인재원이 탄탄한 공직 가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민주 정부를 구현하는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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