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9∼10월 가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 해경은 가을철 낚시 성어기를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과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오는 10월 31일까지 2달간 음주, 구명조끼 미착용, 정원 초과 등 안전저해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또 갯바위와 같은 주요 낚시 포인트와 밀집해역에 대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제주해양경찰서 관할 내 낚시어선 안전 저해 행위 단속은 25건 이뤄졌다.
또 서귀포해양경찰서 관할 내에서는 3년간 낚시어선 사고가 총 24건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기관·추진기 손상 등 대부분 개인 정비 소홀과 기계 유지·보수 미흡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다수가 이용하는 낚시어선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낚시어선업자와 이용객 스스로가 법령을 준수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기초해양 안전의식을가지는 것이 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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