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배민아카데미가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AI교육 과정을 무료로 공개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AI장사스쿨’을 개설하고 9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배민 AI장사스쿨로 외식업 AI경쟁력 강화
이번 교육 과정은 외식업계의 디지털 격차를 AI 활용으로 극복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강좌는 주제별 교육, 올인원 교육, 일일교육 등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주제별 클래스는 줌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업주의 수요에 맞춰 마케팅, 가게운영, 고객응대, 배민 배달 운영 등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3주간 수강할 수 있다.
올인원 교육은 가게 운영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 통합 과정이다. 11월에 5주간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AI 챗봇,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 등을 활용해 브랜드 분석, 전략 수립, 가게 운영 전략, 비주얼 콘텐츠 제작까지 포함한다. 이를 통해 가게 운영 효율을 높이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매달 진행되는 일일교육은 ‘AI로 가게 홍보 영상 만들기’, ‘AI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로 월 2~3회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된다. 모든 과정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교육 과정에는 현장 실전 사례도 포함된다. AI교육을 수강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낸 외식업주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 강사의 교육 내용과 함께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해 6월부터 다양한 AI활용 강의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8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누적 54회의 교육을 진행했고, 3000여 명이 수강했다. 강좌마다 신청 경쟁이 있을 만큼 관심이 높았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AI 활용에 대한 외식업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치열해지는 외식업 경쟁 환경에서 이번 AI장사스쿨 과정이 외식업주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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