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막을수 없어"(상보)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재 세계는 평화와 전쟁 중에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면서, 역사적 비극이 재발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언론 및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열병식에 앞서 진행한 연설에서 “오늘 인류는 평화나 전쟁, 대립과 대립 공생과 제로섬의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면서 “중국은 인류 문명의 진보에 나설 것이며, 평화 발전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세계 국가들을 향해 “역사적 비극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하며 “중국은 세계 각국 인민들과 손잡고 인류 문명 공동체로서 과거 역사에서 새로운 미래로 이어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멈출 수 없다. 중국은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립적이고 강하고 위대한 국가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전략적 지원을 제공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며 “중국 군대는 항상 당과 인민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군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