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는 KF글로벌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제7회 공공외교주간’과 기획전 ‘만남은 언제나 파동으로’를 개최한다.
먼저, 7회차를 맞는 ‘공공외교주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KF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와의 만남, 이어지는 우리’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그리스, 미국, 이탈리아, 태국, 폴란드 등 33개국 주한외국공관 및 문화원, 국제적십자위원회,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대학·공공기관 12개 기관에서 참여한다.
이번 공공외교주간에는 공연, 영화, 강연, 워크숍, 동화 구연 등 60여 개의 세계문화체험 행사와 더불어 어린이, 대학생 등 대상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3일간 ▲공공외교 실천방안 발표회, ▲해외기관 인턴십 프로그램인 ‘KF글로벌챌린저 설명회’, ▲과학기술분야 연구자들의 멘토링 세션인 ‘KF글로벌펠로 라운드 테이블’, ▲K-Campus와 함께하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킹,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등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집중 개최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15개국 주한대사와 대사부인이 읽어주는 동화책 낭독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9월 13일(토)에는 ‘아세안의날’, 9월 14일(일)에는 ‘중앙아시아의날’, 9월 27일(토)에는 ‘아프리카의날’로 정해 집중적으로 영화, 공연 등 해당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각국 지역별 문화의 날’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공공외교와 문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과학기술 등 분야를 엮어 융·복합 주제로 진행되는 ‘공공외교 토크’도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가 참석해 ‘지구를 잇는 꿀벌, 사람을 잇는 공공외교’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또한 강이연 카이스트 교수가 ‘창의의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예술, 디자인, 과학,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에 관해 강의하며, 민본 서울여대 교수가 KF XR갤러리에서 진행중인 한글 관련 전시 ‘공명하는 문자’ 연계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KF갤러리에서 열리는 기획전 ‘만남은 언제나 파동으로’는 KF가 지금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해외에 알려온 활동을 상징적으로 담은 전시다. 김수자, 요한한, 차승언 작가가 참여해 과거의 흔적, 동시대의 감각, 미래의 교감을 ‘울림’이라는 하나의 구조로 연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야외 특별전 ‘서울의 물결, 공명의 밤’도 오는 9월 8일부터 21일까지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한편, KF글로벌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의 사전홍보를 위해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광장 서울야외도서관 부스에서 외교관이 읽어주는 동화책 세션 등 다양한 책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한국국제교류재단 누리집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제7회 공공외교주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벤터스 플랫폼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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