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는 극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를 돕기 위해 성금 350만원을 강릉시의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울주군의회를 대표해 최길영 의장과 김영철 의원이 강릉시의회를 방문해 최익순 의장을 비롯한 강릉시의회 관계자들에게 성금과 함께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최 의장은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 전한다"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울주군이 산불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을 때의 따뜻한 손길 잊지 않고 이번에는 우리가 강릉시민 곁에 서고 싶었다"며 "이 성금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서로를 잊지 않고 보듬는 지방의회의 상생 정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릉시는 최근 극한 가뭄에 따라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됐으며, 제한 급수와 소방차 급수 동원, 상수도 비상 공급 체계 가동 등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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