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와 서귀포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와 서귀포(남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밤시간대 최저기온은 모두 25.4도로 관측됐다.
서귀포는 올해 61일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어 제주 58일, 고산(서부) 44일, 성산(동부) 38일 등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낮 동안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특히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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