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3일 오전 8시 38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지상 9층~지하 4층 규모의 상가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1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80여명의 이용객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대피 인원 중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화재 직후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이어 장비 33대와 인력 99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8시 5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이후 비상 발령을 해제하고 내부 인명 검색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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