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이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신설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회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나홍진 심사위원장과 함께 홍콩 배우 량자후이, 인도 배우 겸 감독 난디타 다스, 이란 감독 마르지예 매쉬키니, 미국 감독 코고나다, 인도네시아 프로듀서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배우 한효주가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14편을 심사하게 된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신설된 섹션이자 경쟁부문 심사위원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목과 패기를 갖추고 영향력 또한 가지고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하고자 주력했다"며 "부산영화제가 기존에 유지해 왔던 5인 심사위원 제도를 과감하게 7인으로 넓혀 심사 논의 구조 또한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감독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이 어떤 영화를 선택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쟁 부문은 대상·감독상·심사위원특별상·배우상·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총 상금은 1억1000만원이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오는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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