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초구립 방배숲환경도서관이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아차산숲속도서관, 성북문화재단 오동숲속도서관, 성동구립 매봉산숲속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내 숲과 환경을 테마로 한 공공도서관들이 생태·환경 특화 주제의 프로그램와 캠페인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하여 지역사회 내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생태·환경 특화 주제 프로그램·캠페인·전시 등의 공동 기획 및 운영 ▲관련 정보(강사, 장서 등)의 상호 교류 및 지원 ▲지역사회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등이다.
방배숲환경도서관 강경신 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도서관이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지역사회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생태문화 도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 2주년을 맞은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서초구 대표 환경 특화 도서관으로 유엔환경계획의 국내 유일 공식파트너 NGO 에코나우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환경 교육 프로그램과 생태 체험 활동을 운영 중이며 친환경 시설 관리도 지속 확대 중이다. 작년 세계 4대 환경상으로 꼽히는 '그린애플 어워즈' 동상과 올해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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