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4,600만달러 규모 美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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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4,600만달러 규모 美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뉴스락 2025-09-03 08:4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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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의 UL인증 데이터센터향 배전반 제품. LS일렉트릭 제공 [뉴스락]
LS ELECTRIC의 UL인증 데이터센터향 배전반 제품. LS일렉트릭 제공 [뉴스락]

[뉴스락] LS일렉트릭이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4,600만 달러(약 641억 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메이저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마이크로그리드 내 가스 발전 설비에 대한 배전 솔루션을 맡는다. 사업 기간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로 순차적으로 배전반 패키지를 공급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력이 부족한데다 송전망까지 노후화한 상황이다.

신규 구축되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기존 전력계통과 연계하는 방식보다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선호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분야 대표 기업으로 분산형 전원에 필요한 DC(직류) 전력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10여 년 전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배전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인증인 UL 인증을 확보했다.

회사는 LG, 삼성,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기업들의 미국 현지 설비투자에 수반되는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북미 사업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로컬 유통망을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분산에너지, 데이터센터, 제조공장 등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매출은 1조 3천억 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70% 이상은 차단기, 개폐기와 같은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반 등 배전 시스템이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메이저 빅테크 기업에 배전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복수의 빅테크 기업과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2023~2028년 연평균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데이터 전력수요까지 합치면 연평균 26~3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는 지난해 2,350억 달러에서 2030년 5,320억 달러, 2050년에는 6,360억 달러로 약 30년 동안 3배 성장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IT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공급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신뢰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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