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53억 추가 지원…26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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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53억 추가 지원…26일까지 접수

연합뉴스 2025-09-03 06:0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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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한도는 조합 최대 60억원·추진위원회 15억원

서울시청 서울시청

[촬영 안 철 수] 2024.12.9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에 총 53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240억원 융자 결정 이후 포기 또는 탈락으로 집행되지 못한 53억원을 공모 방식으로 재지원한다.

상반기 신청하지 못했거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구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43개 구역에서 680억원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42개 구역에 240억원의 지원이 결정됐다.

정비사업은 노후 주택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금 지원제도를 시행했다. 지난 7월까지 총 3천300억원이 지원됐다.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시로부터 받은 융자금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용역비, 총회비 등 사업비와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융자 지원 대상은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로, 자금차입 총회의결 등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대출 한도는 구역당 최대 75억원으로 조합은 최대 60억원, 추진위원회는 1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신용대출 연 4.0%, 담보대출 연 2.5%다.

융자 조건은 5년 만기 원리금 일시 상환이나 추진위원회는 시공자 선정 전까지, 조합은 준공 인가 신청 전까지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는 4일부터 26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첨부해 해당 자치구 정비사업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0월 중 구역별 추진 현황과 집행 계획 등을 심사해 융자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한다.

이후 융자금 수탁·관리 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10월부터 융자금이 나간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자금난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위기에 처한 정비사업 구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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