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K-팝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네 번째로 진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등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달 22일 발매한 '카르마'의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6일 자 빌보드 '핫 100'에서 52위로 데뷔했다.
역시 팀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가 작업한 '세리머니'는 뜨겁게 견뎌낸 시간을 지나 마침내 스스로를 축하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Baile Funk) 리듬이 어우러졌다.
'핫100'은 특히 라디오 에어플레이 비중이 큰 데 현지 대중적인 인기보다 소수 마니아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빌보드 200'에서 주로 성과를 내는 K팝 보이그룹에겐 그간 '꿈의 차트'로 통했다.
수많은 K팝 보이그룹이 '빌보드 200'에 진입했으나 그룹 자격으로 해당 차트에 네 곡 이상 진입시킨 팀은 스트레이 키즈와 '방탄소년단'(BTS)뿐이다. 스트레이 키즈가 마니아층을 넘어 현지 풀뿌리 시장에도 파고들고 있다는 증거다. 두 팀 외에 이 차트에 진입한 K-팝 보이그룹으로는 '에이티즈'(두 곡 진입)가 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락(樂)'(90위),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Feat. Charlie Puth)'(90위), '칙칙붐(Chk Chk Boom)'(49위)를 '핫100'에 올렸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카르마'로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선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에 동시 입성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빌보드 200' 7연속 1위다. K-팝 아티스트가 이 차트 7연속 1위를 차지한 건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아울러 K-팝 아티스트 해당 차트 최다 1위 기록도 동시에 썼다.
아울러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내 다른 주요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리머니'는 글로벌 차트인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선 각각 10위와 8위로 진입했다. '아티스트 100'에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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