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일원에 추진되는 한국전력거래소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사업' 경쟁입찰에서 경남에너지㈜가 최종 낙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거제시는 한국전력거래소의 '2025년 거제 연초 일반수소발전시장' 경쟁입찰에서 경남에너지㈜가 최종 낙찰되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일원에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727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자는 경남에너지㈜이며, 연간 약 2민4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9.6MW 규모)을 생산하게 된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올해 5월부터 일반수소발전시장 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했으며, 경남에너지㈜는 2.41:1의 경쟁률 속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거제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로 인한 전력자립률 향상 ▲연초면 오비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단순한 발전소 건립을 넘어, 신에너지 보급을 통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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