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통영지청(지청장 김인철)은 추석 명절 전 6주(8월29일.~10월2일)동안 근로자 생계 안정을 위해 체불예방 총력 가동체계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통영지청 지난 7월 기준 거제·통영·고성지역 임금체불액이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122억) 대비 6.5% 증가하는 등 제조업 위주로 임금체불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체불임금의 신속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동포털'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창구를 마련하고, 체불신고 전용 전화(1551-2978)를 개설하여 전담 근로감독관과 상담뿐만 아니라 신고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일정규모 이상 고액·집단 체불 사업장에는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청산을 지도할 계획이다.
경영상 어려움으로 체불이 우려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를 활용해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청산하도록 안내·지원하되, 악의적·상습적 체불 사업주는 구속수사 원칙 등 무관용으로 엄정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통영지청은 ‘체불스왓팀(SWAT Team)’을 편성하여 경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고 집단체불, 임금체불로 인한 노사갈등이 발생한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체불청산을 지도할 계획이다.
김인철 통영지청장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와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범죄이므로 근로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청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