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박신자컵에서 한국팀들의 약세가 이어졌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2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덴소 아이리스(일본)에 59-92로 패배했다.
박신자컵은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의 이름을 딴 컵대회다. 지난 2015년 창설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박신자컵은 올해 규모를 확대했다. 여자프로농구(WKBL)을 누비는 한국 6개 팀(BNK, 우리은행, 삼성생명, KB스타즈,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일본(덴소, 후지쯔), 스페인(사라고사), 헝가리(DVTK) 등 해외 초청팀 4개 팀을 더해 총 10개 팀이 경쟁한다.
조별리그는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위와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챔피언을 가린다.
하나은행은 이번 여름 남자농구 우승 감독 출신의 이상범 감독을 선임해 새로운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 첫 경기 KB스타즈에 50-84로 패배한 것에 이어 이번 덴소전에서도 패하며 2패를 당했다.
일본인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가 13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정현이 11점, 박진영이 10점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했다. 결국 33점 차 완패를 당했다.
오후 4시 30분에는 BNK 썸과 삼성생명의 경기가 펼쳐졌다. 삼성생명이 68-66으로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의 아시아쿼터 가와무라 미유키가 12점을 냈다. BNK에서는 김정은과 이소희가 17점씩을 기록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렸다.
이날 경기는 2연패 중인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삼성생명은 첫 승을 신고한 반면, 직전 시즌 챔프전 우승팀 BNK는 대회 3연패에 빠졌다.
오후 7시에서는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72-52로 꺾었다. KB스타즈는 대회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고, 신한은행은 2패(1승) 째를 기록했다.
KB스타즈에서는 주포 강이슬이 20득점을 터트렸다. 가드 허예은도 16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허유정이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