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경질은 뼈아프지만 위약금을 달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일(한국시간) “1군 선수단을 이끌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번 여름 텐 하흐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러 떠난 전임 사비 알론소 감독의 뒤를 이어 레버쿠젠 감독직에 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기간으로는 3개월 만에, 경기 수로는 분데스리가 2경기,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1경기 총 3경기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이끌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만들며 주목 받았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자리를 옮긴 그는 리그컵, FA컵을 각각 1회씩 우승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레버쿠젠에서도 빠르게 경질됨에 따라 커리어의 큰 위기를 맞게 됐다.
2일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지몬 롤페스 단장, 페르난도 카로 회장 등 클럽 수뇌부들로부터 신임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물론 지원 스태프, 물리치료사, 의사, 영양 전문가에 자신의 새로운 코칭 스태프들로부터도 외면 받으며 경질이 가속화됐다.
하지만 텐 하흐는 클럽의 결정으로 적은 기간만 일하면서 많은 돈을 가져가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었기에 위약금으로 500만 유로를 받게 되고, 60일 간의 근무 기간 동안 급여 100만 유로를 더해 약 600만 유로(한화 약 97억 원)을 수령하게 된다.
물론 이전에 보여줬던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3개월 3경기에 97억을 받으면서 텐 하흐 감독은 또 한 번 돈방석에 앉은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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