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고양/이용휘 기자] '2001년생' 전어람과 용현지(웰컴저축은행)의 대결은, 전어람의 승리로 끝났다.
2일 오후 3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32강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 용현지와 전어람의 승부에서는 전어람이 승부치기 끝에 1 대 0의 승리를 거두며 개인통산 세 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용현지가 8이닝 만에 11:3으로 따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전어람이 11:4(9이닝), 11:10(17이닝)로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3세트를 1점 차 역전패로 놓친 용현지는 4세트에서도 7이닝까지 7:3으로 밀렸지만, 12이닝에 뱅크샷을 포함해 4득점을 올리고 7:10으로 따라 잡았다.
13이닝에 뱅크샷으로 3득점을 올린 전어람은 10:10으로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끝내려 했다.
하지만 용현지가 16이닝에 먼저 남은 1점을 처리하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고 승부치기로 승부를 넘겼다.
승부치기에서 전어람과 용현지 모두 두 차례 공격이 모두 실패했고, 3이닝 후공에서 전어람이 1점을 득점하면서 1 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11번째 투어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전어람은 1년 전인 지난 24-25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용현지에게 당한 0-3의 패배도 설욕했다.
전날 64강전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꺾고 올라온 전어람은 32강전에서도 용현지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4일 열리는 16강전에서는 차유람(휴온스)-한슬기의 32강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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