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7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3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교 인근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 물에 빠진 A(70대)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A씨를 민락항으로 옮긴 뒤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씨는 호흡은 일부 회복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민락교 아래 산책로 부근에서 낚시를 하려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CCTV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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