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머리 맞대고 해법 찾자”...장동혁 “여야 중재 역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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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머리 맞대고 해법 찾자”...장동혁 “여야 중재 역할 해달라”

이뉴스투데이 2025-09-02 18:4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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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만났다. 우 의장은 장 신임 대표 선출에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장 대표는 전승절에서 외교 성과를 가져오면 좋겠다는 덕담을 전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우 의장은 "장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당원들과 또 국민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그에 부응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실 것"이라며 "여야 대치 국면이 아주 많이 강화돼 국회의장으로서 걱정이 참 크지만, 그중에서도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은 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중심에 놓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일"이라며 "국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 이런 일들을 머리를 맞대고 잘 해법을 찾아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도 야도 진보도 보수도 없는 문제"라며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의 원내대표, 또 당 대표와 함께 해법을 잘 찾아나가기를 기대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늘 상의하고 만나서 협의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자"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오늘 당 대표 되고 나서 인사도 드릴 겸, 또 출국하시는데 잘 다녀오십사 이렇게 인사 말씀 겸해서 오늘 일정을 잡았다"면서 "오늘 아침에 갑작스러운 압수수색이 대대적으로 있으면서 방문 성격이 좀 무거운 자리가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내란 특검이 추경호 의원 사무실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원내행정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우리 의장님께서 예전에도 강조해 오셨던 것과 같이 임의제출방식에 의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이 문제를 잘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과 관련 "민주국가나 법치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저 삼권분립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무리한 입법 추진에 대해 중심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저희가 지금 여러 가지 입법에 대해서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저희 숫자가 부족하다"며 "지금 거대 여당을 견제하고, 여야가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트고, 그 중재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분은 저는 의장님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 노력을 해주시면, 야당도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머리를 맞대서 문제를 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 의장의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거론하며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구조물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중국의 명확한 입장을 받아오시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우 의장과 장 대표의 만남에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특검팀의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압수수색을 불허할 것을 요청했다.

박태서 의장실 공보수석은 이 자리에서 고성이 오간 것과 관련해 우 의장이 송 원내대표에게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대표하는 자리인데 자주 빈번히, 매번 항의나 문제를 제기할 때 의원들과 같이 집단으로 찾아오는 행태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전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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