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H와 함께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매입 나서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천시, iH와 함께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매입 나서야

경기일보 2025-09-02 18:11:15 신고

3줄요약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올해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 약 7천여채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인천시는 단 한 채도 매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안팎에서는 인천시가 인천도시공사(iH) 등과 협력해 주택재개발 임대주택을 매입,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 전체 공공임대주택 중 약 80% 이상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급이며, 이 밖에 iH 등 지방공사가 공급한 물량이 약 12%다. 대부분이 LH 매입에만 그칠 뿐, 시 차원에서 매입하는 물량은 전혀 없다.

 

2025년 기준 인천 재개발 구역에서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7천266채로, 이 중 주택재개발 임대주택은 5천426채(74.6%)다. 올해 이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 예정인 임대주택은 2천133채며, 오는 2030년까지는 1천303채, 2030년 이후 830채 등이다.

 

2030년까지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1천303채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건축비(토지비 제외) 기준 최소 총 1천740억원이 들며 인천시 부담은 최소 174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역 안팎에선 인천시가 직접 매입에 나서고, 관리·운영은 iH에 위탁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가 높다. 다만, 시가 주택재개발 임대주택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국민주택사업특별회계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조례 등의 제정이 필요하다.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주택 매입을 통해 인천시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이 1.2%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인천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립하고,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정책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