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만에 경질’ 텐 하흐, 분노 폭발! “날 신뢰한 구단들은 성공으로 보답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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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만에 경질’ 텐 하흐, 분노 폭발! “날 신뢰한 구단들은 성공으로 보답받았는데”

인터풋볼 2025-09-02 17: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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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의 경질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가 레버쿠젠에 의해 경질된 뒤 침묵을 깼다”라며 “그가 레버쿠젠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텐 하흐 감독 경질 소식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뒤 휴식을 취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자로 레버쿠젠에 선임됐다.

다만 시즌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DFB-포칼 1라운드에서 조넨호프 그로스아스파흐에 4-0 대승을 거뒀으나, 리그 개막 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베르더 브레멘전에선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다.

레버쿠젠이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지난 1일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독일 ‘빌트’는 “레버쿠젠에서 텐 하흐 감독의 시간은 단 2개월 만에 끝났다”라며 “그는 순식간에 구단 신뢰를 잃었다. 인간적으로도 맞지 않는 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레버쿠젠 단장 지몬 롤페스는 “결과와 상관없이 팀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못된 목표에 가기 전에 조기에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준비 과정과 초기 경기에서의 인상 때문에 지금이 결정해야 할 시기라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레버쿠젠 상황에서 그렇다.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 잘못될 수 있다고 판단한 뒤 그대로 두는 것은 더 큰 실수다. 따라서 조기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맞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의 경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레버쿠젠의 결정은 완전히 뜻밖이었다. 단 두 경기만에 결별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올여름 많은 핵심이 떠났다. 새로운 응집력이 있는 팀을 만드는 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이 일에 온전한 확신과 에너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안타깝게도 경영진은 내가 필요로 했던 시간과 신뢰를 주려고 하지 않았다. 매우 유감스럽다. 상호 신뢰에 기초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커리어 내내 매 시즌 끝까지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 그건 성공을 가지고 왔다. 날 신뢰한 구단들은 성공으로 보답받았다”라며 “레버쿠젠이 남은 시즌 동안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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