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선박금융 빅데이터 첫 공개···87억 달러 집행 규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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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선박금융 빅데이터 첫 공개···87억 달러 집행 규모 확인

이뉴스투데이 2025-09-02 17:4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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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선박금융 현황(발생기준).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연도별 선박금융 현황(발생기준).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일 국내 선박금융 시장 현황을 진단할 수 있는 국적선사 선박금융 분석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 해운정책 수립은 물론 민간 산업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 통계 인프라를 마련하고, 객관적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해진공은 2022년부터 매년 국적선사의 금융 조달 현황을 수집·분석해 왔으며, 2024년 1월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해운항만업 관련 시장·산업 조사·분석’에 대한 법적 권한을 확보했다.

이번 공개를 통해 학계·산업계·정부 등 이해관계자들이 국내 선박금융 시장 구조를 파악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진공은 국적선사 100개사가 보유한 1030척을 분석한 결과, 2024년 말 기준 선박금융 실행 규모는 약 87억7000만달러, 금융 잔액은 약 24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분석 내용에는 연간 집행 규모, 잔액 추이, 자금 조달 구조 및 공급 주체별 시장 점유율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이번 결과를 공식 블로그에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말 금융 잔액 기준의 심층 분석 결과도 함께 공유했다. 앞으로도 매년 9월 전년도 말 기준 데이터를 분석·공개해 연도별 시계열 데이터 축적과 민간 활용도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국적선사 금융 데이터는 해운정책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통계가 정부 정책뿐 아니라 산업 전략, 민간 투자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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