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고 싶었어"...갈락티코 멤버의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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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고 싶었어"...갈락티코 멤버의 충격 고백

인터풋볼 2025-09-02 1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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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갈락티코 1기 멤버 루이스 피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피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피구는 “어렸을 때 난 아틀레티에 입단하고 싶었다. 그들의 플레이 철학, 경기장, 분위기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피구는 전 포르투칼 대표팀 윙어로 2000년 발롱도르, 2001년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을 거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라리가 4회 우승, 세리에 4회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만들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도 주장을 맡아 유로 2004 준우승과 2006 독일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도, 팀 차원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피구. 그러나 축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적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피구는 바르셀로나 시절 2000년 ‘엘 클라시코’ 더비로 유명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했다. ‘에이스’로 활약했던 스타의 이적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배신자라며 손찌검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홈구장으로 경기를 오면 온갖 쓰레기와 욕설이 날아들었으며 돼지 머리가 투척되기도 했다. 결국 피구는 더비 경기를 일부러 피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지금까지도 팬들은 피구를 향한 응어리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런 피구가 과거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다른 팀들과 수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아틀레티코 항상 특별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색다른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재밌는 사실은 아틀레티코 레알의 지역 라이벌이라는 점이다. ‘마드리드 더비’로 유명한 두 팀은 2010년대에 UEFA 결승에서만 두 번 맞붙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피구는 바르셀로나 시절 라이벌 팀으로 이적했음에도 어릴 때는 레알의 라이벌 아틀레티코를 좋아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다만 피구가 스페인에서 뛰던 시절 아틀레티코는 강팀이 아니었다. 1995-96시즌 더블을 달성한 뒤 점차 하락했고, 2001년에는 강등을 경험했다. 이듬해 바로 1부 리그로 복귀했지만, 2008년까지 4위 안에 들어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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