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이 기후환경 캠페인, 문화교류 등 해외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도는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117명의 1기 기후특사단이 몽골,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에서 활동한 뒤 귀국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먼저 키르기스스탄에 파견된 기후특사단은 기후환경 캠페인, 운동회 등의 봉사를 펼쳤으며 지난달 27일 아샤르(Ashar) 공원에서 봉사활동, 식수행사와 함께 기후특사단 활동에 대한 표식으로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비슈켁시청 주누샬리에프 아이벡 자니쉬베코비치 시장과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김광재 대사가 참석해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사는 단원들의 건의에 따라 한국의 분리수거 및 공기질 개선 정책 도입을 시장에게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몽골에 파견된 기후특사단은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숲 조성, 환경캠페인 등을 전개해 숲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필리핀에서는 소로소곤시 교육부서와 긴밀한 협력 아래 맹그로브 숲 보호 교육, 나무심기 등 청년세대의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환경의식을 강화했다. 도는 다음 달 2기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80여명을 라오스, 캄보디아 2개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장미옥 도 국제협력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