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대 느슨한 압박’ 손흥민 실력 유지 가능할까? ‘9월 A매치에 힌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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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 느슨한 압박’ 손흥민 실력 유지 가능할까? ‘9월 A매치에 힌트 있다’

STN스포츠 2025-09-02 17:0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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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엔젤레스(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 손흥민(33)이 미국 이적 후 처음으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9월 A매치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어 오는 10일에는 미국 테네시로 무대를 옮겨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이번 9월 A매치 친선 2경기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5일 26인에 정예 멤버를 선발해 발표했다. 팀 내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 역시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7일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 앤젤레스FC(LAFC)로 이적했다. 빅리그에 충분히 잔류할 수 있었음에도 미국행을 택한 이유 중 하나는 북중미 월드컵이었다.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손흥민은 이적 직후 첫 3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렀다. 손흥민은 첫 경기 페널티킥 유도, 두 번째 경기 어시스트, 세 번째 경기 환상적인 프리킥을 보여주며 미국 무대를 매료시켰다. 1일 샌디에이고와 격돌한 홈 개막전에서는 팀 승리를 견인하지는 못했지만 골대를 맞추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건재한 활약은 긍정적이지만,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손흥민이 뛰던 EPL을 비롯해 빅리그에 비해 아무래도 약간은 부족할 수 있는 압박 강도다. 실제로 손흥민이 뛰는 경기에서 EPL이라면 두 세 명의 압박이 들어올 순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모습이 포착됐다. 그 때문에 손흥민이 현재의 최정상급 실력을 유지할 수 있냐에 대한 걱정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 원정길에 오르며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미국에서 오는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 원정길에 오르며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미국에서 오는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이번 A매치는 그 힌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과 멕시코에는 준척급 선수들이 있고, 일부 빅리거들도 포함돼 있다. 손흥민이 그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당시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대표팀에서는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충분히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동시에 주장직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여전히 주축 선수로 생각하나, 많은 것을 책임지는 주장직을 계속 맡길지는 고심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1일 인천공항에서 “주장 교체는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최종적으로는 내가 결정하겠지만 그 전에 모든 구성원 의견을 듣고, 또 본인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환상적인 활약으로 건재함을 알릴지, 또 주장직과 관련한 이야기는 종지부를 찍게 될지. 9월 A매치를 봐야하는 하나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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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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