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야구 대표팀, 내년 1월 9∼21일 사이판서 1차 캠프

캠프 장소·일정 확정…2월 15∼28일 일본 오키나와서 2차 캠프

류지현 감독, WBC 전력 분석 위해 대만행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2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력 분석차 대만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2.20 [e-mail]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KBO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표팀의 캠프 장소와 일정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WBC 대표팀은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캠프는 WBC가 시즌 시작 전 개최되는 대회라는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대회 시작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선수들은 1차 캠프 종료 후 소속 구단 캠프에 합류하며, 2차 캠프는 내년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 차린다.

KBO는 1일 관심 명단 50명을 WBC 조직위원회인 WBCI에 제출했다.

관심 명단은 선수별 참가 자격 등을 미리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주최 측에 제공하는 일종의 사전 예비 명단으로 추후 교체가 가능하다.

명단은 조직위원회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BO는 오는 12월 3일 WBCI에 예비 명단 35명을 제출한 뒤 내년 2월 3일까지 최종 명단 30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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