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슈딜] 가을 증시 ‘조선주’는 간다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송재경 / 디멘젼투자자문 대표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9월2일(화)
권다영= 이슈딜입니다. 오늘은 디멘젼투자자문의 송재경 대표와 함께 하시죠. 안녕하세요.
◆송재경= 안녕하세요.
◇권다영= 연일 조선주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조선주 관련 좀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방원이 상반기를 이끌었죠? 방산 약간 조정 받는 것 같고, 원전은 지금 노이즈가 생겼고 그렇다면 이제는 조선 하나가 남은 상황인데요. 조선에 대해서는 지금 좋은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게 하반기까지도 갈 수 있다라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의를 하실까요?
◆송재경= 일차적으로는 실적이 받쳐주니까 그거에 있어서는 아마 특별한 논쟁거리는 아닌 것 같아요. 워낙 수주 잔고도 탄탄하고, 추가적으로 미국과 관련된 모멘텀도 여전히 살아 있고, 유일하게 걱정은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결국은 그 주가가 정형화되고 여전히 우상향할 수 있도록 실적·수주·선가가 받쳐주느냐 이런 요소만 남은 것 같고요.
어쨌거나 말씀 주신 대로 통상적으로 상반기 주도주가 하반기까지 실적이 유지되는 한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 실적이 받쳐지는 주도주는 여전히 조선주가 당연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근데 실적만 좋아도 잘 가는데 모멘텀도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제가 쭉 들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건 ship이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세계대전 때만 해도 배를 한 척씩 매일 만들고 그랬었는데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함께한다”라는 논지의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상승 탄력이 좀 더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 내에서의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사실 미국에서만 발주하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잖아요. 그러면 이 모멘텀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
◆송재경= 지금 미국에서 발주가 특히 기대가 되는 것은 상선 부분도 있지만 사실은 지금 더 다급한 것은 작년 CSIS,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했을 때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하고 그다음에 간 데가 CSIS 대표적인 미국의 싱크탱크.
◇권다영= 국제전략연구소인가요?
◆송재경= 네 맞습니다. 거기가 이제 사실은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들의 근간이 되는, 소위 백년지대계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연구단체죠. 그쪽에서 나왔던 것을 보면 제일 걱정이 나머지 군사력에서는 중국을 다 압도하는데 유일하게 안 되는 게 해군이다. 지금 이대로 가면 한 2030년쯤 군함이 2배 차이 나겠는 걸. 이제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우리는 군함 1년에 한 척 만들기 어려워. 미국은 특히 경제력도 있지만 군사력이 2개의 양날개로 지금 미국의 세계 최고 패권국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쪽에 대한 걱정거리, CSIS가 그래서 한국·일본과 협력을 해서 극복해야 된다 그런 제안이 있었고, 우리가 선제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소위 마스가 프로젝트라는 걸 제시했기 때문에 그쪽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을 들려줬기 때문에 사실은 상당히 이번에 협상이 잘 마무리됐었던 이유라 봐야 될 것 같고요.
지난 10년간 놓고 봐도 미국이 얼마나 배를 못 만드는지가 나오는데 대략적으로 전 세계의 물량 중 절반을 중국이 했고요. 한 6300척 정도. 일본하고 우리나라가 한 20% 전후 정도 했습니다. 그 미국은 말하기도 민망한데 보니까 10년 동안 37척이요. 중국이 한 6300척 되는데 우리가 한 2000여 척 되고 0.3%더라고요. 이게 소수점 이하는 이게 사실 절삭되는 거잖아요.
사실상 미국은 적어도 군함을 포함해서 나머지를 다 사 와야 되는 수준이지 스스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이 상태로 가면 향후 한 5년에서 10년 사이에 소위 그 바다에서는 중국의 상대가 안 된다는 측면에서 미국이 상당히 절박한 것만은 분명하다. 그 아킬레스건을 우리가 충분히 잘 활용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그렇죠. 사실 지금 미국에 필요한 게 무슨 컨테이너선 이런 거 쓰자는 게 아니고 군함이라든지 MRO가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아마 조선주에는 또 다른 모멘텀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져가고 있는 최근의 주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가운데 요즘 조선주의 수급이 약간 엇갈리는 것들이 생겼어요. 이렇게 급등을 하게 되면서 개인들은 차익 실현을 하는데 오히려 외국인들은 지금 조금 사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단 말이죠. 이 수급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는데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송재경= 말씀 주신 대로 이제 주가가 많이 올랐으니까 좀 부담스럽고 또 우리 국내 투자자들을 제가 폄하하는 게 아니라 상당히 스마트하게 빨리빨리 손바뀜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이제 소위 루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이런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투자 기간이 상당히 좀 긴 호흡으로 하는 롱머니들은 좀 오랫동안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놓고 보면 실적이 받쳐주고 모멘텀이 살아있는 쪽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지속적으로 살아 있다 봐야 될 것 같은데 그 안에서도 실제로 이름들은 좀 많이 바뀌어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가 생각해도 뭐니 뭐니 해도 대장주는 한화오션이었죠. 최근 한 3년간을 놓고 보시면 한화오션이 제일 올랐기 때문에, 최근 한 달 특히 일주일 이렇게 놓고 보시면 한화오션은 순매도입니다. 외국인들이 쭉 팔고 있고요.
그걸 어디로 지금 옮겨가고 있는 그 사이에 덜 오른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이런 쪽으로 사실은 좀 옮겨가고 있어요. 상대적으로 덜 오른 분야로 바뀌고 있거든요. 그렇게 놓고 본다면 지금 조선주에 대한 기대는 충분히 있는데 너무 좀 과하다 싶게 올랐던 종목은 일정 부분 이익 실현을 하고 있고 그것을 덜 오른 쪽으로 옮겨가면서 소위 이제 전체 산업이 갈 때는 대장주가 있고 그다음에 따라가는 이제 후미에서 따라가는 후발 주자들에 대해서 투자를 옮겨가고 있다는 걸 우리 개미 투자자들은 한번쯤 참고할 만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네 특히나 HD현대중공업 그룹 같은 경우는 또 몸집 불리기를 하면서 굉장히 이 미국 산업에 집중을 하게 되면서 외국인들도 이쪽으로 좀 담아가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일각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사실 조선업이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뚝딱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무언가 진짜 실적으로 더 이어지고 이 미국 모멘텀이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는데 이걸 주가에 반영하는 것이 괜찮은 것인가에 대해서도 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송재경= 말씀 주신 대로 이게 어느 순간 그런 고민하는 분들이 늘어나면 주가는 횡보하겠죠. 그러니까 실적은 받쳐주되 주가는 횡보할 수가 있으니까 그건 분명 그게 보통 이제 멀티플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지면 어느 순간 아무리 실적 그니까 소위 성장률이 좋아도 멈추게 돼요. 영원히 올라가는 종목이라는 건 없지 않습니까? 투자자분들도 그거는 명심을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거기에 대해서 특히 미국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있긴 하지만 그것 자체가 단기간의 실적으로 바로 옮겨지는 그럴 가능성은 좀 시차를 좀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기대는 하실 만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미국이 지금 상황상 보니까 일단은 배 하나 만드는 데 오래 걸리고 돈도 엄청 많이 든다고 그러더라고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조선소에서 일주일 만에 만들 걸 미국에 똑같이 갖다 놓으면 현재 상황이면 1년 반 걸린답니다. 기본적으로 가격도 한 5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똑같은 배를 만드는데 비용이 5배 들면 남는 게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아마 우리 한화오션 같은 경우도 지금 필리 조선소를 사긴 했는데 가서도 아마 많은 설비 투자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그 우리나라도 이미 사실 사람이 모자라서 한 번 중간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이 티오를 받아서 넣기도 했지만 그 사이에 자동화를 정말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자동화 기술 자체를 아마 선제적으로 미국에다가 이식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거기 인건비가 30~50% 비싸기 때문에, 또 실제로는 그것이 숙련된 숙련공이냐 그렇지도 않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아마 한국에서 그 사이에 우리가 고민하면서 만들었던 자동화 기술들이 미국에서는 초기에 좀 많이 이식이 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진짜 가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게 뭐냐면 이거 미국에서 실제로 만들 수 있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통해서 만들겠다라고 했는데 인력 숙련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을 자동화 등으로 좀 타개할 수 있는 부분들을 충분히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 가운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HD현대중공업 그룹이 지금 이 마스가를 위해서 뭔가 구조 개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가 합병을 하게 된다라는 소식이 전해졌죠. 실제로 마스가 프로젝트에 이것으로 인해서 무언가 모멘텀을 더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는 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의 비율이 있잖아요. 그런데 현대미포가 너무 못 가져가는 거 아니냐라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송재경= 첫 번째 질문에서는 일단은 당연히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거는 이미 우리보다 앞서서 일본과 중국에서 같은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1등 하는 기업이 중간쯤 되는 기업을 합쳐서 더 큰 1등이 되는 몸집 키우기를 이미 한 번 진행을 했기 때문에...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1등은 HD현대중공업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현대미포조선과 합쳐서 더 큰 일등이 되려는 움직임 결국은 이것 자체가 미국 내에서 나오는 물량들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특히 해군과 관련된 걸 받아내기 위해서는 정말로 안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고민은 말씀 주신 대로 이게 현대중공업 주주들 입장에서는 뭐 별로 불만이 없을 텐데 미포조선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습니다. 한 주당 0.4주 정도 되니까. 그런데 사실은 또 그럴 만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멀티플 자체가 보통 PBR로 많이 비교를 하는데 밸류에이션 자체가 좀 차이가 많이 났었습니다. 가장 최근 한 달 이렇게 보면 PBR이 현대중공업은 6.7배 정도 됐는데 현대미포는 3.5배 한 절반 조금 안 되는 그 정도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러면 1 대 0.5 정도 이렇게 볼 수도 있었겠죠.
그리고 결정적인 차이는 결국은 미국에 가서 미국의 국방에 들어갈 수 있는 라이센스 면허가 있느냐, 중공업은 있었지만 미포조선은 없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사실은 그 멀티플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었다라는 걸 볼 수 있어서 합쳐놓으면은 좀 더 낫지 않을까. 더 많이 돈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런 측면에서는 아마도 이게 주고받는 게 있지 않을까 좀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둘을 합쳐서 좀 더 생산성을 높이는 쪽으로 갈 수만 있다면 오히려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 필요는 있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이번 합병을 통해서 해외 쪽으로의 집중도를 잘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HD현대중공업 그룹주들이다라고 정리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조선주들이 잘 가니까 이제는 기자재단으로도 눈을 많이 돌리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피팅도 있을 거고요. 엔진도 있을 거고요. 여러 가지 섹터들이 있을 텐데 그 안에서 유망하게 보고 계신 섹터가 있는지 종목은 어떤 거 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송재경= 예를 들면 반도체에서는 종합 반도체에 있으면 장비사, 소재 뭐 이렇게 따라가는 것처럼 이렇게 가는 건데, 그래서 지금 한 6개월~3개월을 놓고 보면 누가 먼저 가고 누가 들어가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니까 거기서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그 사이에 사실 조선 상승 모멘텀이 한 3년 이상 됐잖아요. 꽤 길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너무 짧게 보지 마시고 그거는 변동성이 좀 이제 멀티플들이 웬만하면 다 올라가서 이렇게 놓고 보시면 이걸 3년에서 한 5년 정도로 늘려서 보시면 사실은 기자재가 더 많이 올라갔어요.
◇권다영= 맞아요. 퍼센테이지로.
◆송재경= 예 그래서 특히 엔진류 이쪽들이 월등히 많이들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기자재가 이제 조선주가 가니까 기자재도 가야지가 아니라 사실은 이미 더 많이 갔다. 그래서 이럴 때는 제가 팁을 드리면 네이버 같은 데 가 보면 시세 볼 때 한 종목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가 대장주를 한화오션이라고 했으면 그걸 놓고 비교 종목을 넣어서 같이 볼 수가 있습니다. 최대한 4개인가 5개 넣을 수 있어요. 이렇게 본인이 지금 못 올랐다 하는 기자재 종목들을 넣으시고 그거를 한 5년, 3년으로 좀 길게 늘려서 보시면 지금 짧게 보면 안 보이지만 길게 놓고 보면 많이 갔는데 저는 아직도 올라갈 룸이 있네 이렇게 볼 수도 있고요. 좀 더 긴 사이클로 보면 2006, 2007년도가 최고의 슈퍼 사이클이었거든요. 그때하고도 한번 같이 비교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거는 이제 그걸로는 안 되고 월봉 기준으로 좀 한 20년 차트 뭐 이런 걸 한번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해 놓고 보시면 지금 움직이는 종목들은 보면 정말로 확실하게 못 오른 종목들이 지금 기자재들 중에 있습니다.
대신에 그들은 좀 저마진에 기술력을 상대적으로 요하지는 않는 그래서 그렇게 보면 단기에 올랐다가 멈출 수도 있겠죠. 그래서 투자자분들이 그거는 한번 염두하시면서 이 긴 사이클에서 얼마나 장기간 올랐는지도 꼭 보시면서 종목을 고를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다른 섹터라면 사실 이렇게까지 말씀을 주실까 싶은데, 사실 조선주가 말씀 주신 대로 2007년에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나서 굉장히 긴 기간 동안 조정을 받았고 호흡이 굉장히 긴 섹터이기 때문에 차트를 길게 보면서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다들 차트를 3개월 6개월이 아니라, 최소 3년·10년·20년 말씀을 주셨네요.
그렇다면 조선주와 엮어서 시장을 조금 더 봐야 될 것 같은데 사실 이제 9월이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9월 장 다들 안 좋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런 가운데 과연 조선주는 이 안 좋을 거라는 시장 안에서 괜찮을 것인가 궁금하고요. 시장과 엮어서 삼성전자가 지금 악재를 맞았기 때문에 이런 종목들은 좀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송재경= 말씀 주신 대로 조금 걱정이 됩니다. 사실 걱정도 되지만 좀 열도 받아요. 미국이 좀 너무한데 이런 생각. 무슨 말이냐 하면 왜 TSMC 중국 공장은 왜 영구 면제해 주고 왜 우리는 안 돼 이거 심지어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이 죽어가는 공장 사줬는데, 그거 잔금 3월에 다 치르고 나니까 6개월 만에 확 입 싹 닦는 거. 이거 너무한 거 아니야? 사실은 좀 열도 받는데 역으로 말하면 그 근거를 가지고 미국에 말할 수 있겠죠. TSMC는 왜 되고 우리는 안 돼 뭐 이 얘기할 수 있을 거고 적어도 그 인텔 공장은 해줘야 될 거 아니야. 뭐 이런 식의 얘기를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사실은 지금은 우리가 미국하고 좀 더 친해진 것 같지만 이럴 때는 중국하고 친해져야 합니다. 중국을 앞세워서 미국을 압박할 필요도 있겠다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지금은 말씀 주신 대로 9·10월달에 시장 변동성이 좀 많이 커지는 시기이고 이번이 또 많이 오른 상황에서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특히 미국 기준으로도 그렇고 변동성이 조금 더 커질 수가 있습니다.
또 물론 기대도 있습니다. 9월17일에 있을 FOMC에서 금리 인하하면은 상대적으로 또 유동성 장세가 시작될 수도 있고, 또 역으로 지금 물가 상승하는 거 보면 또 장기 금리 올라가는 거 보면 걱정도 되고 여러 가지가 엄청 혼재돼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좀 보수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통상적으로 찬 바람 불면 배당주 투자를 하는데 그건 틀린 말이고요. 오히려 9·10월이 상대적으로 시장이 안 좋을 때 배당주가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특히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배당주의 상대 성과가 훨씬 좋거든요. 소나기 올 때는 좀 피해 갈 필요도 있잖아요. 이럴 때는 조금 고배당주 위주로 조금 위험 관리하시면서 그 사이에 좀 주가가 많이 밀린 그런 대장주들 위주로 서서히 저가 매수를 10월 말 정도까지 준비해 가시는 기간으로 가져가시면 어떨까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그렇죠. 한숨 돌릴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좀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겠다라는 말씀까지 들어봤습니다. 오늘 여기서 마무리 짓겠고요. 저도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디멘젼투자자문의 송재경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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