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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들이 조국 전 장관의 어떤 점에 공분을 느꼈다고 보느냐”고 묻자 “수사가 과도하게 된 것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면서도 “잘못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최 후보자는 “당시 사건을 바라보는 젊은 친구들이 불공정함을 느끼고 마음이 상했을 수 있겠다 싶었다”며 “그런 점을 살피지 못해 교육자로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이던 2021년 8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조국 입시비리’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을 비판한 것이다.
최 후보자는 이외에도 정치편향적인 글을 SNS에 다수 공유해 논란이 일었다. 천안함 좌초설, 제3국 잠수함 충돌성 등 내용이 담긴 다큐멘터리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는데 최 후보자는 “이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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