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대학생 등 10·20대 마약성 감기약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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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대학생 등 10·20대 마약성 감기약 밀수 적발

직썰 2025-09-02 15:5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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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박정우 기자]
부산본부세관. [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이 마약성 의약품 밀수 사건을 적발했다.

2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일본발 국제우편을 이용해 코데인과 덱스트로메토르판이 함유된 감기약 등 마약성 의약품을 밀수입한 20대 2명과 10대 1명을 검거하고,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부산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A씨(남, 23세)는 ‘오디(OD, OverDose)’라 불리는 환각 효과를 노리고 해외 직구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마약성 의약품 총 2,188정을 17차례 분산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SNS 비공개 채팅방에서 밀수 수법과 복용 방법 등을 공유하며, 복용 후 남은 약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환각 효과를 얻기 위해 최대 100정을 한꺼번에 복용했으며, 세관 조사를 받고 귀가한 날에도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추가 주문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였다.

세관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A씨와 같은 채팅방에서 활동한 B씨(여, 22세)와 C씨(여, 17세)도 적발했다.

B씨는 1,688정을 밀반입하며 세관 조사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갔고, 고등학생인 C씨는 중학생 시절부터 관련 커뮤니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세관은 “이번 사건은 마약성 의약품이 청소년층까지 급속히 확산되는 위험성을 보여준다”며 “SNS와 해외직구를 통한 불법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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