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좋은 게 왜 욕먹냐"…하태경, 슈카 소금빵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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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좋은 게 왜 욕먹냐"…하태경, 슈카 소금빵 두둔

모두서치 2025-09-02 15:1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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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360만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46·본명 전석재)가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며 저가 빵을 판매하면서 불거진 이른바 '소금빵 논쟁'에 뛰어들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3선 중진 의원 출신인 하태경 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슈카는 칭찬 들어야지 욕을 들어서는 안 된다"며 소금빵을 990원에 판 것에 대해 사과한 경제 유튜버 슈카를 두둔했다.

하 원장은 "슈카가 욕먹은 건 맛있지만 싼 빵을 선보였기 때문이었다"며 "싸고 좋은 걸 만들면 박수받아야지 왜 비난을 듣냐"고 황당해했다.

이어 "싸고 좋은 걸 만드는 사람이 혁신가인데 혁신할 때마다 욕 들으면 누가 혁신에 앞장서겠냐, 누가 혁신 경쟁에 뛰어들겠냐"고 꼬집었다.

하 원장은 "슈카 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국이 더 도약하고 선진국이 된다"며 "저는 슈카를 비난하지 않고 칭찬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은 빵값뿐만 아니라 먹거리 물가가 너무 비싸다"며 "좀 더 싸고 맛있는 음식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슈카는 빵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며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ETF 베이커리'를 열고 소금빵, 베이글, 바게트를 990원으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식빵(1990원), 치아바타(3490원), 복숭아 케이크(1만8900원) 등도 시중가보다 값싸게 내놓았다.

그러나 낮은 가격은 곧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부 제빵업자들은 "박리다매가 가능한 사람만 낼 수 있는 가격인데 동네 빵집은 따라갈 수 없다"며 "결국 기존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슈카는 지난달 3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기분 상한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나 역시 자영업자다. 빵값의 구조적 문제를 이야기하려 했는데 다른 방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며 "기분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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