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보니 1초만에 결제 끝…페이스페이, 100만개 가맹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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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니 1초만에 결제 끝…페이스페이, 100만개 가맹점 확대"

모두서치 2025-09-02 14:5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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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페이스페이를 사용해 본 많은 이들이 '결제라는 행위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커피를 들고 있든, 장바구니를 들고 있든 단말기를 바라보는 순간 결제가 끝납니다. 한번 써본 분들은 편리함을 깨닫고 습관처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오규인 토스 부사장)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토스가 얼굴만 있으면 1초만에 결제가 끝나는 얼굴인식 간편결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연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페이스페이'를 전국 단위로 영역을 넓히고, 내년까지 100만개 가맹점으로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토스 페이스페이 기자간담회 체험존에 있는 토스프론트 단말기에서 원하는 음료와 결제방식(페이스페이)을 택하니, 얼굴 인식을 위한 카메라가 켜지고 1초만에 결제가 이뤄졌다.

토스는 시범 운영 기간 단말기 위치와 각도, 사용자의 키, 매장의 조명 등 다양한 환경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재설계하고 얼굴 인식률을 개선해왔다. 이를 통해 빠르게 매끄럽게 결제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페이스페이 결제에는 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도 활용됐다. 사용자 얼굴 데이터를 식별하고 경험이 쌓일수록 기술이 발전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페이스페이 개발을 이끄는 토스 최준호 TPO는 "사람이 인식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보면된다"며 "주변 지인들이 봐도 크게 변하지 않을 정도로 성형을 했다면 사용할 수 있고, 지인들도 놀랄 정도로 성형을 한다면 재등록해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는 최근 모바일 신분증 민간 사업자로 선정된 점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 인증한 얼굴 정보와 페이스페이 등록 정보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영화관이나 숙박업소 등에서 성인 인증과 결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콘서트장과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도 예약자의 얼굴을 확인하는 티켓으로 즉시 입장이 가능해진다.

최 TPO는 "결제와 신분증 인증이 필요한 오프라인 경험에서 한번의 얼굴 인식으로 모든 과정을 끝낼 수 있다"며 "토스가 온라인에서 만든 혁신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개 매장, 2026년까지 100만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를 확대해 생활에서 밀접하게 얼굴인식 결제를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카페·외식·영화관·패션·뷰티·가전 매장까지 전방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도 예고했다.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을 함께한 GS25, CU, 세븐일레븐에 이어 이마트24까지 4대 편의점으로 협업을 확대한다. LG베스트샵·롯데시네마·이니스프리·탑텐·두끼·소노·교촌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보급한다. 향후 소상공인을 염두에 둔 중장기 지원 정책도 마련한다.

가맹점의 니즈를 반영해 단말기도 다양한 형태로 내놨다.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공개된 단말기 '토스 프론트뷰'는 사용하던 결제 단말기 교체없이 페이스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토스 프론트캠' 역시 기존의 키오스크 상단에 부착해 페이스페이를 활용할 수 있다. '토스프론트' 제품도 페이스페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수 있다.

토스는 개방형 플랫폼인 '앱인토스'를 통해 결제 경험을 한 단계 더 확장한다. 앱인토스는 토스 앱 안에서 온라인 매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앱인토스에서 매장 검색과 예약, 혜택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페이스페이로 1초 만에 결제한 뒤, 결제 후 자동 적립과 쿠폰 발급, 재방문 예약까지 이어간다.

최근 금융사들의 보안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스는 얼굴인식 결제에 다층 보안 기술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사내 화이트해커팀을 통해 가능한 보안 취약점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과정도 거치고 있다.

최 TPO는 "원본을 복구할 수 없도록 암호화해서 저장하고 있기에 해킹이 돼서 유출이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원본의 특징점을 복원할 수 없다"며 "모든 데이터는 망분리 환경에 암호화돼서 저장하기에 전체 시스템을 해킹하는 것이 아니면 원본 데이터 취득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페이스페이에는 ▲실제 사람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 ▲얼굴 변화에 강인하고 유사 얼굴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페이셜 레코그니션 모델'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페이스페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도 받았다.

토스 간편결제 사업을 총괄하는 오규인 부사장은 "페이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오프라인 여정 전체를 바꾸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토스앱 사용자 전체가 페이스페이를 사용하게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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