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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보그 등 미국 외신들에 따르면, 클로이 모레츠와 케이트 해리슨은 미국의 노동절(매년 9월 첫째 주 월요일)을 앞둔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렸다.
클로이 모레츠와 케이트 해리슨은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웨딩드레스를 착용한 채 웨딩마치를 울렸고, 패션 잡지 보그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웨딩 드레스 피팅 현장을 포착해 화보에 담으며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클로이 모레츠는 파우더 블루 색상의 드레스를, 케이트 해리슨은 화이트 컬러의 웨딩 드레스를 착용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거의 7년을 함께 했고 새로운 방식으로 서로에게 약속하며 서약을 나눴다”며 “나는 (결혼에 있어서) 매일 서로를 선택하기로 마음 먹는 일이 가장 중요한다고 생각한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클로이 모레츠는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레스 피팅 당시 촬영한 케이트 해리슨과의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루이 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케스키에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해 11월 “난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며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치료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커밍아웃했다. 모델로 활동 중인 연인 케이트 해리슨과는 2018년부터 만남을 가져왔다.
1997년생인 클로이 모레츠는 2004년 드라마 ‘가디언’으로 데뷔해 영화 ‘하트 오브 비홀더’, ‘더 씨드 네일’, ‘500일의 썸머’, ‘잭과 콩나무’, ‘렛미인’, ‘휴고’, ‘다크 섀도우’ 등 작품들에 출연했다.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케이트 해리슨은 배우 그레고리 해리슨과 모델 베티 리 랜디 오크스의 딸로, 모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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