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제2회 김밥쿡킹 대회 10월25,26일 열린다. 김천시
김천시는 2일, '김천 김밥쿡킹 대회' 금상 작에 '호두마요 제육 김밥'을 선정하고, "오는 10월 25~26일에 열리는 김밥 축제장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천 김밥 쿡킹대회'는 김밥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지난달 30일 김천대학교 조리실습실에서 '김밥천국 김천에 어울리는 김밥'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조리·외식·유통 분야 전문가 8인(70%)과 현장평가단 30명(30%)이 맡았으며, 평가 기준은 위생 및 조리과정, 주제 적합성 및 완성도, 맛과 영양성, 창의성 및 상품성 등에 뒀다.
영예의 ▲금상에 선정된 김예지·박진희 팀(대구)의 '호두마요 제육 김밥'은 김천 특산물인 지례 흑돼지를 매콤하게 볶아 고소한 호두마요 소스를 조화롭게 곁들인 풍부한 맛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호두마요 제육 김밥'은 축제 현장에서 맛볼 수 있고, 축제가 끝난 후에는 전국 CU 편의점에 출시돼 김천 김밥 축제브랜드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은상은 신진혁·배소영 팀(부산)의 '과수원 돼지 김밥' ▲동상은 김정한·김민지 팀(김천·서울)의 '김천의 맛 한 줄 김밥'이 수상했으며 나머지 12팀은 입선작으로 선정돼 상장과 소정의 시상금이 전달된다.
시는 수상작 상위 3개 팀에게 김밥 축제현장에서 직접 판매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김밥 축제는 직지 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8만~10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일부 품절 사례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김밥 판매 운영팀을 12개로 확대하고, 기계적 생산도 도입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풍성한 김밥 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 을 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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