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여성명창 제5회 진채선의 날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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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여성명창 제5회 진채선의 날 행사 성료

중도일보 2025-09-02 11:5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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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1)고창군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고창군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명창인 진채선을 추모하고 재조명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1일 오전 고창군 심원면 사등 마을에서 열렸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진채선의 날 '행사는 진채선 기념사업회(회장 라남근)와 진채선 선양회(회장 최혜진)가 공동주관했다. 고창군,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3)심덕섭 고창군수는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진채선 선양에 공이 큰 채수정 진채선 선양회 부회장, 박종선 진채선 기념사업회 부회장, 권민정 진채선 선양회 명예회장, 김한옥 사등마을 이장, 유혜은 비조채선 대표, 김유진 진채선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이 표창패를 수상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진채선상'이 새롭게 제정됐다. 올해의 첫 수상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모보경 명창이 수상했다.

Resized_20250901_111953제1회 진채선의 상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모보경 명창./전경열 기자

추모공연은 비조채선의 판소리 창작곡과, 채수정 명창의 흥보가 중 음식 차리는 대목, 진채선상을 수상한 모보경 명창의 전통 판소리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1847년 고창에서 태어난 진채선은 17살 때 판소리 6바탕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1812∼1884년)의 발탁으로 소리를 시작해 조선 최초 여성 명창이 됐다.

고종 1867년 경회루 낙성연에서 흥선대원군의 초청으로 성조가와 방아타령을 불러 청중을 놀라게 했고 남성 못지않게 성음이 웅장하고 기량이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6)고창군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에서 제1회 진채선의 상을 수상한 모보경 명창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조선 창극사'에서는 진채선을 동편제 명창으로 분류했으며 장기는 '춘향가'와 '심청가'였고 특히 '춘향가'중 '기생점고 대목'을 잘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더 많은 공연과 작품들을 통해 진채선이 살아 숨 쉬며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고창과 심원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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