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잠재성장률 하락 흐름 반전시킨 첫 정부 돼야"

[프라임경제] 이재며 대통령은 2일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잠재성장률은 계속해서 떨어져 왔다"며 "우리 정부는 이런 하락 흐름을 반전시키는 첫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잠재성장률'에 대해 강조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7월 산업생산 소비·설비 투자가 나란히 증가세로 전환됐다. 현장 민생과 직결된 소매·판매의 경우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적절한 재정 투입이 국민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현장에서 증명됐지만 1%대까지 추락한 잠재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리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결국은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대개 1개 정권당 1% 정도씩 추세적으로 잠재성장률이 떨어져 왔다"며 "적극 재정, 그리고 생산적 금융을 양대 마중물로 삼아 신기술 혁신 지원, 규제 개혁, 산업 재편, 인재 양성 등을 포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우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제약에도 얽매이지 말고 과감한 해법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