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신뢰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가에서 최종적으로 내린 공식적인 입장을 신뢰해야 하고, 저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2013년 3월 26일 천안함 3주기 관련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차원에서 천안함 문제를 접근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적었다. 이후에도 천안함 사건에 대해 정부 발표와 다른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관련 기사에 "감독과 함께하신 분들께 고맙습니다"라고 남기는 등 음모론적 시각을 내비친 바 있다.
최 후보자는 '음모론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음모론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토론해 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공유했었다"며 "지금은 분명하게 국가에서 조사해서 발표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혹시라도 그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사과드려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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