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더욱 커진 스케일과 깊어진 메시지로 시청자 곁에 돌아온다. 정규 편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번 시즌은 9월 17일 첫 방송을 통해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이름처럼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자산과 성공을 이룬 이웃 같은 백만장자들을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을 밀착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백만장자 클래스’라는 콘셉트 아래, 부의 진정한 의미와 그 이면에 담긴 책임, 나눔, 그리고 인생의 가치에 집중한다.
진행은 전 시즌에 이어 방송인 서장훈이 맡으며, 여기에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지닌 장예원 아나운서가 새롭게 합류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인다. 두 사람은 함께 전국 각지를 돌며, 상상 이상의 자산을 일군 인물들과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은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생전 거주했던 자택이 방송 최초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장을 찾은 서장훈은 “진짜 어마어마한 분이 여기 사셨다고 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수십만 평에 달하는 듯한 토지를 바라보며 “과연 이 모든 게 다 한 분의 소유인지…”라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예고 영상에서는 “나는 하늘을 팔아 쓰는 천만장자인데, 백만장자가 뭐냐”는 출연자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과 함께, 가방에서 수백 개의 통장이 쏟아져 나오는 장면이 등장해 ‘진짜 부자’들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과 장예원은 연신 감탄을 터뜨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앞서 국가 세금 20조를 아끼는 데 기여한 ‘변기왕’, 하늘과 땅을 동시에 파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 부도 위기의 회사를 수천억 대 기업으로 일군 ‘불굴의 여성 CEO’ 등 다채로운 출연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단순한 자산 공개를 넘어서,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어떻게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섰는지, 어떤 철학으로 삶을 선택했는지를 진지하게 조명한다. 한 출연자는 “목숨을 걸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고 회상하며, 치열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서장훈은 그 이야기에 “진짜 미친 듯이 열심히 사셨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며 깊이 공감했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돈을 어떻게 벌었는가보다, 그 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나누며 살아가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부(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자극 이상의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9월 1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