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다큐 '아무것도 아닌 사람 김건희' 특집 편성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JTBC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취재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사진=JTBC)

JTBC는 2일 “특집 다큐멘터리 ‘아무것도 아닌 사람 김건희’를 특집 편성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씨는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러나 영부인 시절 김 여사는 대통령을 뜻하는 ‘V1(브이 원·VIP1)’ 위에 군림하는 ‘V0(브이 제로)’로 불릴 정도로 국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김건희 씨는 윤 전 대통령 정권 출범 전부터 학력위조와 무속 논란 등에 휩싸였다. 출범 후엔 비선과 국정농단 논란이 무성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내 문제에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12·3 계엄을 선포한 이후 전직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구속됐다.

JTBC 탐사보도팀은 김건희 여사의 주변을 밀착취재했다고 밝혔다. 정부 출범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 김씨 주변을 맴돌았던 무속인들까지 추적해 그 과정을 들여다본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 김건희’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